남양유업, 100% 생우유 요거트 'milk100' 출시

남양유업은 100% 생우유로 만든 국내 최초 삼각컵 형태의 플레인 요거트 'milk100'을 선보였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남양유업은 100% 생우유로 만든 국내 최초 삼각컵(트라이앵글컵) 형태의 플레인 요거트 'milk10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milk100은 탈지분유나 설탕, 안정제 등을 사용하여 만든 지금까지의 요거트와는 달리 1등급 국산 원유를 유산균만으로 발효시킨 제품으로, 첨가물 뿐 아니라 어떠한 추가 원료도 사용하지 않은 순수 요거트이다. 보통 우유만으로 발효유를 만들게 되면 신 맛이 강하고 묽은 형태로 변하게 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최적의 조건에서 20시간 동안 장기 발효시킴으로써 우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움은 유지하면서도 떠먹는 형태의 요거트로 탄생하게 됐다. 또한 최초로 삼각형 모양의 대용량 용기로 만들어 사용하기 편하도록 했으며, 기존 발효유 보다 용량을 대폭 늘렸다.milk100은 칼로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발효유를 멀리하던 젊은 여성층과 첨가물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으며, 무첨가 발효유가 향후 1조원대의 발효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milk100은 발효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서 발효유를 완전 무첨가로 만드는 것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으며, 향후 대용량 발효유를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lk100 요거트는 435g의 대용량과 200g 중용량, 85g 소용량의 3종으로 출시되며, 시중 판매가는 대용량 기준 2980원이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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