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보다 태블릿PC 사용자 증가…男이 女에 비해 압도적

(자료-KISDI)

노트북 이용자 이용 시간 태블릿PC 사용자보다 많아주로 집과 직장에서 이용…노트북은 교육시설, 태블릿PC는 대중교통수단에서 활용시간, 장소, 목적에 따라 매체별 광고 차별화 가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노트북PC는 하루 평균 33분, 태블릿PC는 일 평균 26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과 직장을 제외하면 노트북PC는 교육시설에서, 태블릿PC는 대중교통수단에서 주로 활용됐다. 또 노트북PC의 가구 보유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태블릿PC 보유 가구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KISDI STAT 리포트'에 따르면 2011~2013년 사이 노트북PC 가구는 연평균 0.7%p 감소한 반면 태블릿PC 및 노트북과 태블릿PC 두 가지를 모두 보유한 가구는 각각 연평균 0.8%p,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KISDI가 지난해 4381 가구 및 1만464명 개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기기 보유 현황, 서비스 가입 및 지출 현황, 미디어활용 현황, 미디어 다이어리 등을 조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트북PC 및 태블릿PC 이용자는 남성이 61%, 63%대로 여성(39%, 37%)에 비해 높았다. 두 가지 기기를 모두 사용하는 이용자 중에는 남성이 78%로 압도적으로 높아 여성(22%)에 비해 미디어 기기 이용이 상당히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연령별로는 노트북PC는 20대가 34%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반면 태블릿PC는 30대가 31%, 40대 23%로 20대에 비해 더 많이 이용했다. 또한 태블릿PC의 경우 미취학아동(4%) 및 10대(10%)의 이용률도 상당했다. 전체 응답자 대비 노트북PC나 태블릿PC를 이용하는 그룹이 SNS, 클라우드서비스, N스크린서비스 등 미디어서비스 활용률이 높았고 두 가지 기기를 모두 활용하는 경우 이용률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이는 미디어 기기를 더 많이 보유하고 활용하는 사람일수록 미디어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기기 이용자 기준 사용량은 노트북PC의 경우 하루 평균 33분, 태블릿PC는 26분으로 조사됐다. 노트북PC와 태블릿PC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에는 노트북PC를 주로 이용했다. 태블릿PC는 방송, 동영상,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향유시 부분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낮시간대에는 노트북PC를 사용하다 저녁 8시~10시 사이에 태블릿PC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윤화 정보통신기술(ICT)통계분석센터 부연구위원은 "다매체 이용자의 경우 시간과 장소, 목적에 따라 매체를 달리해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시간과 장소, 목적에 따라 매체별 광고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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