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EPL 최고 대우로 맨유와 5년 계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앙헬 디 마리아(왼쪽)[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앙헬 디 마리아(26)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입단을 확정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 마리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은 그의 이적료를 5970만 파운드(약 1005억원)로 추정했다. 2011년 1월 페르난도 토레스가 리버풀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을 당시 기록했던 5000만 파운드(약 842억원)를 넘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금액이다. 디 마리아는 "맨유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맨유로 꼭 이적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63)은 "디 마리아는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다. 그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대단하다. 환상적인 영입"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디 마리아는 2007년 벤피카(포르투갈)를 거쳐 2010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네 시즌을 뛰며 124경기에 나서 스물두 골을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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