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 등 향후 5년간 주거래은행 역할 수행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26일 서울 본점에서 이순우 행장과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향후 5년간 교통안전공단의 주거래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공단의 안정적인 자금운영을 위해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및 수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의 예산계좌 및 집금계좌 관리에 있어 업무를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 자금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반 업무 수행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식에서 이순우 행장은 "교통안전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우리은행의 우수한 자금관리시스템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단의 고유기능인 교통사고 감소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교통안전공단은 1979년 교통안전진흥공단법 제정에 의해 1981년 설립돼 교통사고의 예방과 관련된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지난 4월말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6월말 이뤄진 주거래은행 입찰에서 우리은행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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