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부안읍(읍장 한홍)은 지역사회단체 회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후손들이 돌보지 못하는 무연분묘 2400여기에 대한 벌초봉사와 공동묘지 진입로 및 주차장 정비 등 봉사활동을 잇따라 전개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br />
<br />
지난 23일 서해로타리(회장 김재희) 회원 20여명은 아침 7시부터 신흥리 공동묘지 700여기 벌초를 진행한데 이어 밀알회(회장 고석관) 회원 20여명도 신운 공동묘지 430여기와 충혼탑에 대한 벌초를 진행했다. <br />
<br />
내달 1일에는 의용소방대(회장 정점수) 회원 100여명이 봉덕리 공동묘지 1270여기의 벌초작업과 주변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어서 공동묘지를 찾는 성묘객에게 한가위의 정겨운 분위기와 조상을 기리는 미풍양속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br />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추석을 맞아 실시하는 벌초행사를 통해 효 실천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웃과 함께 사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자손을 대신해 조상에 예를 갖추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br />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