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신원시장
또 관악신사시장은 9월4일 오후 2시부터 시장을 이용해 받은 쿠폰을 제출하면 햅쌀 1kg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35년 전 노점형태의 길거리 장터로 시작해 현재는 편의센터, 배송센터, 북카페 등을 갖춘 이 곳은 시장전용 상품권과 쿠폰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인헌시장과 삼성동 골목시장은 고객참여 대축제를 연다. 인헌시장은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떡메치기와 팥빙수 나눔행사를 갖고 삼성동 골목시장은 9월4일 장보기대회, 윷놀이 등을 연다. 인헌시장은 인근에 낙성대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아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2011년 현대화 시설을 갖췄으며 2012년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아 국토도시디자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점포 300여 개의 상점이 있는 관악구 최대 규모의 삼성동 골목시장은 정겨운 인사와 생뚱맞은 흥정소리로 재래시장의 정겨움이 물씬 풍겨나는 곳이다. 이밖에도 조원동에 있는 펭귄시장과 강남골목시장은 각각 사과 깍기 대회와 고객참여행사를 펼친다. 사과 깎기 대회는 29일 오후 2시30분에 열리며, 고객참여행사는 30일 국악공연, 다트게임 등이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주변에 펭귄아파트가 있어 독특한 이름이 붙은 조원동 펭귄시장은 1970년대 후반에 생겨나 아직까지 현대화되진 않았지만 깨끗한 60여 개의 점포가 활성화돼 있다.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할인행사와 경품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교육, 시장마케팅 등 시장경영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유종필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따뜻한 온정과 인심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을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