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25년만에 강진…총영사관 동포 피해 파악·대책마련중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나파 카운티를 진앙지로 하는 리히터 스케일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교민 피해를 파악하는 한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지진대책회의를 주재하는 한동만 총영사(사진제공=외교부)

외교부는 25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자료를 인용,앞으로 여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총영사관 안전소식의 지진매뉴얼을 참조해 대비하도록 우리동포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USGS 산하 노던 캘리포니아 지진 시스템스에 따르면, 앞으로 7일동안,규모 5이상의 강한 여진 가능성이 45%, 최초지진보다 강한 여진가능성이 5~10%, 약한 여진(규모 3~5사이)은 약 25~60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지진 발생직후 한동만 총영사 주재로 공관내 위기상황대책반을 가동, 지진이 발생한 나파 카운티와 샌프란시스코 시 경찰국 등 지진 관련 미국정부 기관 과 각지역 한인회 등 동포단체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포 피해상황을 파악중이며 관련 대책을 논의중에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한편, 나파 카운티는 포도주 산지로 이번 지진으로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와 상점 곳곳에서 와인통이나 포도주 병이 깨지는 등 와인업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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