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강남 화상경마장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모임을 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23일 한국마사회는 '렛츠런CCC(옛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강남'에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강남 화상경마장에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극장과 200여명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극장형 룸 3곳, 소모임을 위한 VIP룸 5실 등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모임을 비롯해 돌잔치, 동창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1층에는 브런치 카페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거부감 없이 연중 지속적으로 강남 화상경마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박한규 렛츠런CCC 강남 지사장은 "공사 완공 후에는 전 층 지정좌석제로 전격 전환하고, 현재 2292명의 입장정원을 약 40% 수준(920명)으로 대폭 줄여 쾌적한 경마관람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기존 2000원에서 최대 3만원으로 입장요금을 높임에 따라 이에 걸 맞는 시설과 서비스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렛츠런 CCC 강남은 오는 오는 10월초 완공될 예정이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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