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기초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난달 새롭게 신청한 39만명 가운데 11만명이 이달 첫 기초연금을 받게된다고 보건복지부가 21일 밝혔다. 15만명은 심사과정에서 탈락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기초연금 신규 신청자 수는 약 39만명이다. 이 가운데 공적자료와 금융재산자료 등을 바탕으로 26만6000명에 대한 지급 여부가 결정됐다.15만1000명은 소득과 재산 등의 기준이 맞지 않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고, 나머지 11만5000명은 오는 25일 첫 기초연금을 받는다. 기초연금 신청시점이 상대적으로 늦었거나 서류 보완 또는 소명 등의 절차가 남아 25일 이후 지급이 확정되는 노인에게는 다음달 25일 7ㆍ8월분 연금이 함께 지급된다.이 처럼 신규 기초연금 수령자 11만여명이 추가되지만, 사망 등의 이유로 기존 수령자가 다소 줄기 때문에 이달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은 지난달 410만명보다 10만명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8월 기초연금 대상자 420만명 중 92.4%(388만명)는 기초연금 최댓값을 받는다. 최댓값은 단독가구의 경우 20만원, 부부가구의 경우 32만원이다. 나머지 7.6%(32만명)의 기초연금액은 이보다 적고, 최소값은 노인 단독가구 2만원, 부부가구 4만원 수준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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