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T 조영환 상무(왼쪽)과 NH카드 정성환 부사장(중앙), KT 곽봉군 상무(오른쪽)는 서울 중구 NH농협 본사에서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개월 시범서비스 후 전체 고객으로 확대[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KT(대표 황창규)와 함께 NH농협카드의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 시범서비스 양해각서(MOU)를 19일 체결하고 관련 피해 예방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고객들의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카드는 고객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 내역이 발생할 경우 고객의 로밍 국가정보를 SK텔레콤과 KT로부터 전달받아 부정사용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NH농협카드는 우선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서비스 안정화 과정을 거친 후 올 연말부터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SK텔레콤과 KT는 NH농협카드에 이어 전 카드사에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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