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 가두리양식장 우럭 낚시 인기

완도 신지 가두리양식장 우럭 낚시가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우럭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

“손맛, 회맛 쌈박하게 즐기고...어민들에겐 짭짤한 소득”[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에 어류를 양식하는 바다가두리 양식장에서 즐기는 일명 쌈박한 낚시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가두리 낚시는 값비싼 낚시장비와 시간을 소비하며 즐기는 일반 바다낚시와 달리, 가두리 양식장에서 짧은 시간에 재빨리 고기를 낚아 즉석에서 쌈박하게 회를 맛볼 수 있다고 하여 쌈박한 낚시로도 불리고 있다. 신지면 송곡리 앞바다 가두리 양식장에는 가두리 낚시를 즐기기 위해 주말에는 수십명이 몰리고 있어 가두리 양식업주들을 분주하게 하고 있다.가두리 낚시 주어종은 우럭과 농어이며, 낚시대와 미끼, 구명조끼는 무료로 대여하고 체험비 없이 1만7천원을 내면 1kg까지 낚을 수 있다.가두리 낚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신지면 송곡리 김모(51)씨는 "육지와 가까운 가두리양식장에서 즐기는 신종 바다체험 프로그램인 가두리 낚시는 관광객들이 재미와 더불어 짧은 시간에 목표량을 낚을 수 있어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가두리 낚시는 어류 소비둔화에 고충을 겪고 있는 어민들은 유통비용 없이 판매소득을 짭짤하게 올려 소득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여름철 해수욕장 주변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레포츠로 활성화가 기대된다.체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선착장에서 가두리 양식장 선주를 부르면 가두리 양식장까지 무료로 실어다 준다. 선착장에서 가두리 양식장까지는 대부분 100미터 이내로 가까운 거리다.송곡마을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는 전국 3대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있어 가족들과 같이 피서도 할 수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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