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SAC)로부터 입법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60)이 12일 검찰에 출석했다. 입법로비 의혹에 연루된 야당 의원 3명 가운데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신 의원이 처음이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신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며 법안 발의는 업계 숙원사업으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김민성 SAC 이사장으로부터 학생모집에 유리하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을 개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가량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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