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진출을 노리고 있는 정성룡 골키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성룡, 영국 입성 하나? "QPR·셀틱·풀럼, 영입 추진 중" 축구국가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해온 수문장 정성룡(29·수원삼성)이 영국권 클럽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아 화제다.유럽축구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10일 "정성룡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으며, 행선지는 아시아권이 아닌 유럽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룡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은 총 3곳으로, 세 클럽 모두 국내 축구팬들이 친근감을 느끼는 클럽이다. 윤석영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설기현이 활약하며 친숙한 풀럼FC, 마지막으로 기성용과 차두리가 맹활약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셀틱FC다. 조만간 정성룡 측 대리인이 영국 현지로 직접 떠나 이적관련 마지막 협상에 돌입한다. 정성룡은 현재 수원과 2015년까지 계약된 상태로, 책정된 이적료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100만달러(약 10억3000만원) 선으로 보인다.정성룡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러시아전 1실점, 알제리전 4실점을 하며 2경기 5실점의 준수하지 못한 활약을 펼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성룡은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 국제대회 경험이 많으며, 여전히 아시아권에서 톱클래스의 골키퍼다. 특히 정성룡은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혜택까지 받아 이적에 큰 걸림돌은 없다. 과연 정성룡이 '퐈이야'의 오명을 씻고 영국,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비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성룡, 영국 리그 가서 퐈이야~" "정성룡, 믿을 수가 없네" "정성룡, 기왕 갈 거면 가서 잘 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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