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태풍 ‘나크리’ 피해 현장 방문

정현복 광양시장이 3일 태풍 ‘나크리’ 피해 현장 방문해 점검하고있다.

“읍·면·동 피해 지역 돌며 현장 상황 꼼꼼히 점검”[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3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2일과 3일 정현복 광양시장이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1일부터 3일 현재까지 광양시 강수량은 평균 201mm로 집계됐으며, 옥룡 지역이 324mm로 가장 많았고, 다압(320), 진상(266), 봉강(248), 옥곡(246) 등 대부분의 지역이 2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시는 집중 폭우에 따른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를 대비해 직원들이 8월 2일부터 현지 비상근무를 실시하였으며, 정현복 시장도 읍·면·동별로 현장을 돌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주요시설을 점검했다.특히, 백운산 4대 계곡에 설치된 비상 방송시설을 이용해 하천변에 거주하는 주민 및 야영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였고, 태풍이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노약자들의 외출과 위험구간 횡단금지, 침수도로 출입자제 등 주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실·과·소, 읍·면·동을 통해 적극 홍보했다.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잠정 피해조사 집계결과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옥룡면 토사유실, 옥곡면 농로축대 붕괴, 진상면 도로 유실 및 침하 등의 현재까지 강수량에 비해서는 경미한 피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복 광양시장이 3일 태풍 ‘나크리’ 피해 현장 방문해 점검하고있다.

정현복 시장은 “피해 현장을 돌며 시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1건도 누락되지 않도록 조사하고, 피해 주민 응급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과 조속한 항구 복구를 위해 노력을 당부하고, 또한 계속해서 비가 오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마지막까지 예찰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주문했다.한편, 광양시는 여름철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 전역에 대한 배수로 점검과 정비를 비롯해 급경사지 등의 재해위험지구와 각종 건설현장 및 산업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조치를 마쳤으며, 자연재난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립해 유지하고 있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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