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역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올 2분기에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2.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구는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역내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74개 단지를 ▲1000가구 이상 ▲500가구 이상 ▲100가구 이상으로 나누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경진대회를 열었다.측정은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바코드 인식’을 통해 ‘단지별 1인 당 월 평균 배출량’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경진대회 이전보다 이후 발생량이 줄었다.구는 공동주택 간 선의 경쟁을 위해 월별로 산출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각 단지에 알렸다.또 ▲적정량 음식조리 ▲물기 제거 후 배출 ▲달걀껍데기처럼 일부 정해진 음식물의 일반생활쓰레기 분류 등을 실천하면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줄일 수 있음을 적극 홍보했다.서대문구의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전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종량제 시행 이후 10%의 감량 추세를 보이고 있다.경진대회 결과 ▲1000가구 이상은 남가좌2동 현대아파트 ▲500가구 이상은 북아현동 두산아파트와 홍제2동 홍제원현대아파트 ▲100가구 이상은 연희동 동진빌라, 홍은2동 삼성빌라, 홍은1동 동일아파트가 우수 단지로 선정됐다.시상식은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대상 단지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데 우수 단지에 속한 100가구 당 수거용기 1개, 15가구 당 납부필증 1매, 모든 세대에 주방용품을 증정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통해 종량제가 안착되면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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