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안타와 타점을 하나씩 추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29일 일본 후쿠시마현 고리야마 가이세이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두 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출발은 좋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라쿠텐 선발 아오야마 고지(31)를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에 헛방망이질을 했다. 팀이 3-1로 앞선 3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성과를 내지 못했다.이날 경기 이대호의 안타는 5회 1사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볼카운트 1-2에서 아오야마의 4구째를 밀어쳐 우익수 방면 안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대호는 후속 야나키타 유키(26)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6회 2사 1, 3루 득점기회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 8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이대호는 8회 1사 2, 3루 득점기회에서 타점을 올렸다. 적시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3루수 방면 땅볼로 3루에 있던 이마미야 겐타(23)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대호는 팀이 9-4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기도로코 류마(29)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올 시즌 아흔한 경기 타율 0.300 12홈런 41타점 38득점을 기록하게 됐다.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10-4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2승 4무 34패를 기록, 퍼시픽리그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시즌 52패(37승)째를 당한 라쿠텐은 같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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