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보성군(군수 이용부)은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벌교읍을 시작으로 7개 읍·면 밤나무 재배지 465㏊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경사가 급한 산악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밤나무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헬기가 아니면 방제가 불가능함에 따라 보성군은 산림청 헬기를 무상 지원 받아 친환경 약제로 항공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적기 항공방제를 통해 밤 종실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에 대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밤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가 실시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입산을 자제하고 항공방제에 따른 양봉·양잠·양어장 등의 농가 피해와 장독대·우물 등의 피해가 없도록 읍·면사무소의 안내에 따라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밤 재배 농가에서는 방제 대상 지역을 표시하는 깃발을 설치해 항공방제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필요한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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