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모아 기부한 문척초등학교 학생들의 선행”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전남 구례군 문척면 오산(해발 531m)과 사성암 아래에 위치한 문척초등학교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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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가 한창인 지난 24일 문척초등학교 전교생들(56명)이 용돈을 아껴 십시일반으로 모은 40만 원을 학생회장(양희욱,6년) 등 4명의 학생이 구례 군청 희망복지지원단을 직접 방문하여 기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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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연 문척초등학교 학생회 부회장(6년)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이웃사랑실천 동전 모으기 운동’을 자체적으로 실시한 성금”이라면서 “조그마한 성금이지만 좋은 일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앞으로도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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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흐뭇하다”면서 “어린이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진택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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