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이모저모] '자매가 이끄는 태국?'

태국의 자매 골퍼 모리야(오른쪽), 아리야 주타누가른.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자매골퍼'가 태국을 이끌고 있다는데….모리야와 아리야 주타누가른이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인근 오윙스밀의 케이브스밸리골프장(파71ㆍ6628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인터내셔널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 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모리야가 언니다.모리야는 2012년 미국, 아리야는 유럽의 퀄리파잉(Q)스쿨에서 동시에 수석 합격해 돌풍을 일으켰다. 모리야는 특히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아리야는 지난해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박인비(26)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선수다. 17번홀까지 선두를 지켜 태국 최초의 LPGA투어 챔프를 예약했다가 마지막 18번홀에서 어이없는 트리플보기로 다 잡았던 우승컵을 날렸다. 아리야는 다행히 한 달 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랄라메리엄컵에서 LET 데뷔 4차례 등판 만에 첫 승을 신고해 아픔을 추슬렀다. 태국을 이번 국가대항전의 8개국에 집어넣은 주역이기도 하다. 아리야는 "태국을 대표해 영광"이라며 "언니와 팀을 이뤘다는 것도 매우 흥분된다"고 했다. 모리야는 "우리 자매뿐만 아니라 태국팀 모두 친하고, 자신감도 가득하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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