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8월29일 시민단체와 함께 주 1회 이상 공원 순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여름철 야간 공원녹지 이용자 급증에 따라 더불어 증가하는 고성방가, 노상음주 등 생활불편민원을 방지하여 주민들이 심야에도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순찰단’을 운영 중이다. 구는 지난해 10월 도시공원 및 마을마당 등 총 97개소를 대상으로 공원 불안요인 및 주민여론 · 방범시설 등에 대해 일제조사, 안전도가 높은 그린(Green) 등급 37개소, 안전도가 보통인 옐로(Yellow) 등급 54개소, 안전도가 낮은 레드(Red) 등급 6개소의 결과가 나왔다. 야간순찰단이 중점순찰대상으로 삼은 곳은 Red 등급의 6개 공원과, 민원발생이 많은 10개 공원으로 대부분 비행청소년, 노숙자, 취객, 야간소음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합동순찰
야간순찰단은 3개조로 편성된 구청 푸른도시과 직원 24명과 시민단체 ‘월남참전자전우회’, ‘자유총연맹어머니포순이회’로 이루어져 주 1회 이상 조별 순번에 따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중점 순찰대상을 위주로 차량을 이용, 단속 및 질서 계도활동을 펼친다. 야간순찰대는 ▲공원 이용 주민들에게 소음발생 자제 지속 계도 ▲탈선 청소년 계도 ▲주취자 귀가조치 및 소란행위 시 경찰 인계 ▲노숙자 및 부랑인은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및 노숙인 위기대응콜에 인계하는 등 각종 활동을 8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야간순찰단 외에도 공원 내 CCTV 등 방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 범죄예방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하여 공원을 관리하는 등 공원유형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공원 어디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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