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유출, 소니픽처스서 경위 파악 중 '한국법인 실수는 아냐'

유튜브에서 유출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사진: 유튜브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파이더맨 유출, 소니픽처스서 경위 파악 중 "한국법인 실수는 아냐"소니픽처스홈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편이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지난 19일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수입 배급을 맡은 소니픽처스홈엔터테인먼트(SonyPicsHomeEntKR)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예고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은 짧은 예고편이 아닌 2시간이 넘는 파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완성판 전체 분량을 잘못 업로드 한 것이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에 국내 VOD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소니픽처스홈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이 유튜브에 유출된 사실을 본사에 알리고 파악 중에 있다"며 "한글 자막이 있는 영상이지만 본편 영상은 국내에서 직접 업로드하거나 관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사실을 알리긴 했으나 현재 미국이 주말인데다 자정이 넘어가고 있기에 현지에서도 관련 기술자들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문제를 처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결국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버전 영상은 공개 약 7시간이 지나서야 삭제됐다. 그러나 조회수는 47만을 넘겼고, 삭제 후에도 공개됐던 영상이 온라인에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 416만 명을 기록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IPTV 상영이 진행 중이며 DVD 출시를 앞두고 있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과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500일의 썸머’의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 등이 출연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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