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전 세계 UHD TV 패널 2대 중 1대는 한국 제조사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세계 UHD TV 패널 시장 점유율은 5월 대만 이노룩스가 36.7%로 1위를 차지했다.LG디스플레이는 27.6%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고, 삼성디스플레이는 22.2%로 3위를 기록했다.뒤를 이어 대만 AUO(6.4%), 중국 차이나스타(5.3%), 일본 샤프(1.3%)가 4∼6위로 집계됐다.국가별 점유율은 한국이 49.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대만(43.1%), 중국(5.9%), 일본(1.3%) 순이었다.대만은 지난 1월만 해도 이노룩스를 중심으로 UHD TV 패널 점유율이 70% 이상이었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보급형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4월부터 한국에 선두자리를 내줬다.한편 5월 UHD TV 패널 출하량은 142만1000대로 전월(134만7000대) 대비 5.5% 증가했다. 2014년 연간 패널 출하량은 2201만7000대로 지난해(307만9000대)의 7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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