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대표팀 류미(위쪽)와 한나래[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 테니스대표팀의 류미(28·세계랭킹 472위)와 한나래(22·322위·이상 인천광역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사트 서키트 테니스대회 복식 결승에 올랐다.17일(한국시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 자매팀인 에리카 세마-유리카 세마를 맞아 첫 세트를 6-3으로 이긴 뒤 2세트에서 6-6 타이브레이크(Tie break·게임스코어 6-6에서 맞은 열세 번째 게임에서 먼저 7점을 따낸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방식)를 허용, 결국 5-7로 져 매치 타이브레이크로 승부를 넘겼다. 류미와 한나래는 과감한 공격을 앞세워 마지막 승부에서 10-6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가 우승할 경우 지난 5월 인천 챌린저대회 여자 복식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1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리 야슈안(대만)-이노우에 아카리(일본)를 상대한다. 한편 여자 단식에 출전한 류미는 8강전에서 중국 왕 야판(369위)에 0-2(2-6, 2-6)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