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동국제약은 ‘부부사랑 캠페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정맥순환장애’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동국제약 ‘부부사랑 캠페인’은 2012년 말부터 2년간 4회에 걸쳐 진행돼 총 1844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7명은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2개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98%)은 최소 1가지 이상의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인지율도 67%로 증상 2개 이상 보유자 비율과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정맥순환장애 증상으로는 ‘발과 다리가 무겁고 피로하다’가 5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주 붓는다’(55.2%), ‘아프다’(47.0%) 순으로 나타나, 2명 중 1명은 상기 3개 증상 중 1개 이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경험하고 있는 증상으로는 ‘가렵고 차다’(43.1%), ‘쥐나고 저린다’(37.9%), ‘하지정맥류’(33%), ‘치질’(19%) 등이 나타났다.성별이나 연령대로 구분하면, 남성(2.7개 증상)보다 여성(3.0개 증상)이 많은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 경험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이거나 여성의 경우 평균 3가지 이상의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맥순환장애는 유병률이 높고, 방치할 경우 하지정맥류, 다리궤양, 치질, 전신순환장애 등 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부부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캠페인 이후 소비자들의 인지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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