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
또 “수년 사이 한반도 주변에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해 구는 건축허가시 모든 건축물에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를 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폭우로 인한 풍수해 예방을 위해 빗물을 하수구로 보내는 방식이 아닌 땅속으로 스며들게 하거나 증발하게 하는 물순환,빗물관리정책 실현을 위한 실천계획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각종 안전 관련 자문을 위해 안전자문관을 채용,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의 자연·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예방 시스템을 자연환경 등 실정에 맞는 맞춤형 재난예방시스템과 안전대책을 도시계획 수립단계부터 고려해 확고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또 지역 맞춤형 개발과 도시재생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구청장은 “창신· 숭인동 지역을 모범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가치를 높이겠다”면서 “지난해 이 곳은 뉴타운에서 해제되고 해답을 도시재생에서 찾고자 노력한 결과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도시재생 선도지역공모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0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도시를 재생하기 위해 사람 중심 마을을 만들기로 지역역량을 강화, 지역자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재상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순응형 주거재생을 목표로 도로 정비, 계단 정비, 하수시설 개선, 주차장 건설, 봉제산업 육성, 꽃밭 조성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부터 전문가 자문을 받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부암 ·평창 ·구기 지역을 세계적 아트밸리(Art Valley)로 조성하겠다면서 북한산을 감싸 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많은 문화예술가들이 살고 있는 문화마을로 자연환경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 지역주민들과 함께 세계적인 예술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또 김 구청장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도로 물청소, 실내공기질 개선, 도시의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리 정돈하는 도시시설물 비우기, 도시 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텃밭 조성 등 다양한 건강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