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KB 임직원에 대한 일괄 제재가 오는 24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의 개인정보유출건과 관련해서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기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7일과 2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연속으로 열고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부문 검사에 따른 제재를 결론 내기로 했다.이에 따라 오는 17일 제재심에서는 KB금융과 국민은행의 금융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오는 24일 제재심에서 최종 소명을 들은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임 회장과 이건호 행장은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로 각각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았다. 임 회장은 국민은행 고객 정보 대량 유출,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부실 대출비리 등으로도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한편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과 관련된 ING생명 제재건은 심의 시간이 촉박해 다음 달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미 ING생명에 기초서류 약관 이행 미비 등으로 임직원에 경징계와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사전 통보한 상태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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