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중심행정타운·문화벨트·도시행정타운 등 4개 분야…기술제안입찰방식 시공법 들여와 최신 신기술, 신공법자재 적용
하늘에서 내려다본 세종시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지역 공공건물들의 특성을 살려 짓고 같은 곳에 배치하는 특화방안이 마련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공공건축물들을 대상으로 구역별 특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구역별 특화는 ▲중심행정타운(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 등) ▲문화벨트(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아트센터, 박물관단지 등) ▲도시행정타운(세종시청사, 교육청사, 세무서, 경찰서, 우체국, 선거관리위원회 등) ▲기타(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등)로 나뉜다.세종시지역의 공공건물 특화방안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여러 디자인과 새 기술들을 적용, 행복도시만의 특성을 살린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행복청은 57개 공공건물 중 30개 사업(완료 10개, 설계·공사 중 20개)을 진행 중(52.6%)이며 설계공모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디자인건물을 짓고 있다. 대표적 건물은 정부세종청사,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아트센터 등이 꼽힌다.
정부세종청사 입구
특히 정부세종청사는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의 전문기관)에 이름을 올릴만한 가치가 있는 세계적 건물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레드닷디자인 어워드(2014년, 독일) ▲아이코닉 어워드(2013년, 독일) ▲디자인전문웹진 ‘디자인 붐’에서 톱10에 뽑히는 등 각종 디자인상을 받았다.여길수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설계공모에 많은 건축가와 소규모 업체들의 참여를 넓혀 창조적 아이디어를 찾아낼 것”이라며 “설계공모로 디자인특화는 물론 기술제안입찰방식의 시공법을 적극 들여와 21세기 최신 신기술, 신공법자재 등이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