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진도군의 계약심사제도가 예산을 절감하는 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3일 진도군에 따르면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해 11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약 8억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군 재정 건전화에 도움이 되게 됐다.올 상반기 계약 심사량은 총 82건 214억원으로 유형별 절감 내용은 ▲건설공사가 49건에 5억4400만원 ▲용역이 17건에 1억1500만원 ▲설계변경은 16건에 1억100만원이다.특히 계약심사제도 운영이 4년차에 접어들면서 계약심사제도의 필요성을 공감한 발주 부서의 요청에 따라 계약심사 대상사업이 아닌 사업(16건)도 심사한 결과 1억3400만원의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예산 절감에 대한 공감대가 공직사회에 형성되고 있다.건설기술지원단 관계자는 “2011년부터 시행한 계약심사제도는 지금까지 총 304건에 약 3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군의 재정 건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설계서의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부실시공과 민원 발생을 예방, 주민 편익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계약심사제도는 공공사업에 대해 부실공사 예방 및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2억원(전문공사 1억원) 이상 공사와 공사비 10% 이상 설계변경 된 건설공사, 5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제조·구매 등에 대해 계약단계 이전에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한 원가를 산정하는 제도이다.진도군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계약심사업무 추진을 통해 지역 내 업체에서 생산한 각종 자재와 물품이 설계에 반영토록 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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