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은단, DSM과 원료 독점 계약 연장

고려은단은 지난 1일 세계적인 비타민 생산 업체인 DSM사와 영국산 비타민C(Ascorbic Acid 97%) 원료 독점 공급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조영조 고려은단 대표이사(왼쪽)와 피터 누보어 DSM아시아지사 대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고려은단은 지난 1일 세계적인 비타민 생산 업체인 DSM사와 영국산 비타민C(Ascorbic Acid 97%) 원료 독점 공급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은단은 2016년 6월30일까지 향후 2년간 비타민C 원료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려은단은 2009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DSM사와 첫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믿을 수 있는 재료 확보와 안정적인 품질 보증을 위해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DSM사는 건강식품 및 영양제 성분의 세계적인 생산업체로 1934년 세계 최초로 비타민C 원료를 생산했다. 이후 80여 년간 전 세계에서 꾸준히 판매하며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DMS는 중국을 제외하고 유일한 비타민C 원료 생산국인 영국에 공장을 둔 회사다. 강도 높은 유럽의 환경 규제에 맞춘 설비 투자와 자사 품질 보증 제도인 퀄리씨(Quali-C)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인해 중국산에 비해 약 4배 가량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고려은단은 2009년부터 DSM사와 비타민C 원료 독점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1000mg 고함량 비타민C 제품 중 유일하게 영국산 비타민C를 사용 중이다. 고가의 영국산 원료를 사용함에도 원료의 대량 구매 및 최신 자동화 설비를 통한 원가 절감을 실현해 가격 대비 퀄리티가 높은 비타민C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최근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14 THE PROUD 대한민국 100대 상품’에 2년 연속 고객가치 최우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고함량 비타민C 제품 시장에서 10년 이상 국내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대한민국 대표 비타민C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려은단 관계자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믿을 수 있고 차별화된 비타민C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비타민C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제품 품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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