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연내 코넥스시장 상장사가 100개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최 이사장은 1일 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시장 개장 1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년간 괄목한말한 성장세를 보인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하반기 중 50여개사가 신규상장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는 이날 상장하는 큐엠씨를 포함 56개사다. 최 이사장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사다리 구조의 핵심인 이전 상장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오는 24일 아진엑스텍을 시작으로 하반기 10여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코넥스시장이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로 “낮은 시장 인지도, 유동주식수 부족과 시장참여자 제한에 따른 거래부진 현상”을 꼽았다. 이와 관련 거래소는 시장 홍보 및 상장사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 관련기관과 협력해 1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지역별 상장설명회를 열었다. 또 거래부진의 주원인 가운데 하나인 기업정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코넥스시장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그간 금융위원회와 함께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코넥스시장이 중소ㆍ벤처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자본시장의 당당한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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