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0일간 남미투어 ‘제21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
광주시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한국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을 알리기 위한 ‘김치버스’가 2014월드컵이 치러지는 브라질 현지에서 한국 경기 일정에 맞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구촌 축제' 월드컵이 한창인 브라질에 '김치버스'가 떴다.광주시는 오는 10월 '제21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김장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월14일부터 '김치버스 시즌3 남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100일간 계속되는 이번 '김치버스 시즌3 남미투어'는 '2014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현지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 현장에서 광주김치 알리기 홍보전이 열려 전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한국대표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지난 27일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 부근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인 전세계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김치시식과 체험, 축제홍보 행사를 열었다. '김치버스'는 지난 2011년부터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전세계를 누비고 있다. 조리사 출신 청년들이 버스를 타고 전 세계를 찾아다니며 한국의 음식문화와 김치를 알리는 프로젝트로 4년간 유럽, 미주 등 28개국 150여 개 도시에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이번 '김치버스 시즌3'은 류시형ㆍ김승민씨 등 4명이 브라질을 거쳐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대륙 6개국의 주요 관광지와 현지 한글학교, 조리학교를 방문해 김치 시식과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21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유네스코가 품은 Kimchi-광주김치 세계로! 미래로!' 라는 주제로 오는 10월4일부터 5일간 중외공원과 김치타운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축제는 한국의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고 월드컵 현장에서 축제 홍보를 펼치는 '김치버스 남미투어', 김치비즈니스 허브 광주 실현을 위한 '글로벌 김치 CEO 초청행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20년을 예비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