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도 ‘눈에 띄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역의 86개 의료기관과 손잡고 추진하는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보장에 큰 몫을 하고 있다. <br />

“양·한방·치과의사회 소속 86개 의료기관 지역 경로당 일대일 전담”[아시아경제 조재현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역의 86개 의료기관과 손잡고 추진하는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보장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 제도는 광산구와 지역 한의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소속 86개 병·의원 진료진이 경로당을 일대일로 담당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수시로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의료진은 각각의 특색에 따라 어르신 건강을 돌보고 있다. 예를 들어 한의사회의 경우 몸이 약한 어르신을 진료한 후 여름철 보양을 위한 첩약을 제공하고, 의사회는 평상시 궁금하게 생각했던 건강 문제를 문답식으로 설명해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치과의사회는 틀니 관리를 비롯한 구강 건강 유지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여기에 광산구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들이 함께 해 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점검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방안을 어르신들에게 알려드리고 있다.광산구는 병·의원과 거리가 멀거나, 몸이 약한 어르신이 많은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담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011년 9월 22개 의료기관과 손잡고 시작한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는 현재까지 131개 경로당, 어르신 1,774명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광주광역시는 광산구의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효용성을 인정애 2012년 12월부터 이 제도를 다른 4개 자치구로 확산했다. 조재현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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