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가 데이터 활용하는 창업 위해 '전국 순회 강연'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초연결 시대를 맞아 데이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 및 창업지원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6월27일~28일까지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7월3일~4일까지는 대구 테크노파크 벤처공장, 7월7일~8일까지 부산시청, 7월 14일에는 서울 누리꿈 스퀘어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그간 미래부는 99년부터 조선왕조실록, 유동인구 통계와 같이 국가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산업·경제, 문화, 역사 등의 지식정보자원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산업 활용을 지원하는 '국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통해 99종, 약 3억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이 데이터 연계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현장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다양한 DB의 활용방법을 모르고 창업에 애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순회 행사에서는 국가 데이터베이스구축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 기업들이 다수 동참해 창업과 비즈니스 창출 사례 특강뿐만 아니라, 국가 데이터베이스 사업의 소개와 활용안내, 빅데이터 정책 및 분석활용센터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과 함께 진행되는 창업지원 컨설팅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여성창업지원센터 등 지역별 창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기업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과 관련된 상담을 실시하고 데이터 활용 성공기업(CSLI, 제이손 등)에서도 별도 부스를 설치해 구체적인 비즈니스 활용방법에 대한 안내도 제공된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데이터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자원으로, 이미 구축된 데이터베이스가 산업적으로 활용돼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