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확장국면으로 전환됐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SBC는 중국의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5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49.4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49.7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중국의 HSBC 제조업 PMI가 기준선 50을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 7.5%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HSBC가 발표하는 PMI 속보치는 420개의 조사 대상 기업 중 85~90%의 응답률을 바탕으로 한다. 확정치는 다음달 1일 발표된다. 다음달 1일에는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6월 공식 제조업 PMI도 나올 예정이다. 5월 제조업 PMI는 50.8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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