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임박…19시간만에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중

▲22사단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난사 후 무장탈영한 임 병장이 아버지와 통화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YTN 보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GOP 총기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임박…19시간만에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중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22) 병장과 군이 19시간째 대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생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군은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인근에서 대치중인 임 병장의 생포에 주력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23분부터 교전·대치가 이어졌고, 현재는 임병장의 아버지가 전화로 임병장에게 투항을 설득중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임 병장이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군에서 휴대전화를 던져줘 아버지와의 통화가 성사됐다.한편 이날 오전 8시 30분께는 작전지역에서 20여발 이상의 총성이 들리기도 했다.군 당국은 임병장의 무장 탈영 직후 9개 대대급 병력을 투입, 2차 피해 예방 및 차단 작전과 함께 임 병장 검거를 위한 수색전을 펼쳤다. 현재까지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명파초등학교은 이날 휴교했다.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임 병장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주간 경계 임무를 마치고 나오던 도중 아군 초병들에게 K-2 소총을 난사한 뒤 탈영했다. 이 GOP 총기사고로 인해 하사1병, 병장1명, 상병 1명, 일병 2명 등 5명이 사망했으며, 7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22일에는 임병장을 추적하던 소대장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기도 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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