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브라질 월드컵 축구경기 관람 제지당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월드컵2014] 마라도나, 축구장 관람하러 갔다 쫓겨나 무슨일?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자국 경기의 관전을 거부당했다며 다시 국제축구연맹(FIFA)에 독설을 쏟아냈다.세계 외신은 "마라도나가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입장하려다 제지당했다"고 주장했다.베네수엘라 방송국의 기자 신분으로 출입증을 발급받은 마라도나는 이날 자신의 아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가려 했지만 거부당했다. 이어 마라도나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봤지만 입장을 허락받지 못한 탓에 호텔로 돌아가 후반전을 TV로 봐야 했다"면서 "누군가 내게 그저 '안 된다'고만 했다"고 울분 섞인 감정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FIFA는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은 바 없다"면서 "아마도 마라도나가 잘못된 문으로 들어가려 한 것 같다"고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한편 마라도나는 그동안 개최국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진 FIFA를 "추하다"고 비난하거나 제프 블래터 회장을 향한 의혹을 제기하는 등 FIFA를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브라질 월드컵 마라도나 축구장 관람 제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마라도나, 불쌍하다" "마라도나, 출입증 까지 발급 받아놓고" "마라도나, 잘못된 문으로 들어가려고?"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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