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는 전남 고흥군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가 대량 출현함에 따라 19일 오전 10시 전남 고흥, 보성, 장흥군에 해파리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해파리 관심 경보는 전국 및 해당 해역의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 대책반에서 발령한다. 해당 해역의 모니터링 결과, 표층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가 소량(3마리/100m2) 출현했고 중층이하에서 해파리 유체(幼體)가 대량 출현해 어업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수부 관계자는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대응조치를 수행하겠다"며 "해당 지자체(고흥군)에서는 발생해역을 대상으로 해파리 구제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출현한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은 약하나 대량으로 발생해 어망파손, 조업지연 등 어업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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