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찾아가는 국가 암 검진 사업’ 운영

“국가 암 검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주민 생활터로 찾아간다”[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보건소에서는 의료급여수급자가 가장 많은 광양읍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출장 검진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운영한다.시는 지난달 국가암검진사업 맴-프로젝트에서 읍면동 주민대표 및 유관기관이 모여 관내 의료급여수급자의 낮은 국가 암 검진 수검률 원인과 대책 등을 논의한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찾아가는 국가 암 검진’의 첫 번째 대상은 광양읍 칠성리 지역으로 오는 20일 아침 6시부터 9시까지는 칠성아파트 1·2단지 경모정에서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는 매화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각각 실시된다.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이하 이며, 검진 종목은 위암(만 40세 이상, 짝수연도 출생자), 대장암(만 50세 이상, 매년), 유방암(만 40세 이상, 짝수연도 여성)이다.이날 보건소는 5대 암 증상과 예방법, 조기검진의 중요성 교육,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상담, 대장암 홍보물(구충제) 배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지역 이장들이 의료급여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수검 독려 활동 및 홍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불균형 문제를 지역주민이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기로 하였다.아울러, 칠성아파트의 이장(홍성남, 박영임, 조은정)들은 직접 끓인 호박죽을 이번 수검자들에게 대접하기로 하여 훈훈한 마을 인심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주민의 생활터 까지 가까이 찾아가게 되었다”며 “평소 시간 내기 어려웠거나 거동이 불편해서 아직 암 검진을 받지 않은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암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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