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3개국 디자인권 전문가 서울서 한자리에

특허청,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중·일 디자인포럼’…우리나라, 중국, 일본 특허청전문가들 디자인보호 당면과제 및 해결방안 논의

'2014 한·중·일 디자인포럼' 포스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중국, 일본 디자인권 전문가들이 서울서 머리를 맞댄다.특허청은 중국·일본특허청과 공동으로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실에서 ‘한·중·일 디자인포럼’을 연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째인 ‘한·중·일 디자인포럼’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 특허청전문가들이 디자인보호와 관련된 주요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키 위해 만들어져 해마다 3개국이 돌아가면서 열고 있다. 2012년엔 일본 도쿄, 지난해는 중국의 우쉬(Wuxi)에서 포럼이 열렸다.올해 포럼은 때마침 1961년 만들어진 뒤 가장 많이 바뀐 ‘디자인보호법’과 ‘헤이그협정에 따른 국제디자인등록출원제도’ 시행을 보름여 앞두고 열려 뜻있는 행사라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올해 포럼 행사주제는 ‘Design, beyond protection’으로 디자인의 법적 보호내용과 3D프린터 대중화 등 ▲동아시아 3국의 디자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 움직임 ▲디자인의 공유?활용으로 제3세계 돕기 ▲지역사회산업을 되살리는 사례 등 디자인의 여러 면들을 다룬다.이번 포럼은 변리사, 변호사 등 지식재산권관련 종사자는 물론 실무디자이너, 학생 등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한·중·일 디자인포럼을 통해 디자인권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창조경제 핵심엔진인 디자인 창작이 더 활성화되고 창작자 노력이 정당하게 보호될 수 있게 제도적 바탕을 다지겠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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