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SK텔레콤에 3D프린터 공급···3D프린팅 대중화 시대 연다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로킷이 업계 최초로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에디슨 멀티‘를 공급키로 해 3D프린터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17일 코스닥기업 씨티엘이 투자한 데스크탑 3D프린터 업체 로킷은 국내 1위 통신회사 SK텔레콤과 자사 3D 프린터 ‘에디슨 멀티’ 납품계약을 맺고 서울·수도권 40여 대리점에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킷은 앞서 4월 5개 SK텔레콤 서울·경기 지역 핵심 5개 매장에서 3D프린팅 서비스 프로모션을 시범운영한 바 이다. 이번 납품계약으로 SK텔레콤 40여개 대리점에서는 17일부터 매장에 설치된 ‘에디슨 멀티’를 활용한 ‘나만의 휴대전화 케이스’ 제작 이벤트 등 신선한 이벤트로 적극적인 고객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로킷은 또 고객들의 개성과 취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유니버스(YOUNIVERSE)' 서비스도 함께 오픈한다. 자체 3D프린팅 플랫폼(skt.youniverse.co.kr)에서 1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의 휴대전화 케이스 3D모델링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SK텔레콤 대리점에 설치된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원하는 문구나 이니셜, 직접 쓴 글씨와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 등을 신청해 대리점에서 케이스로 제작할 수 있다. 로킷 관계자는 “지난 4월 시범운영 기간에도 고객들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SK텔레콤 대리점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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