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오바마보다 잘 할 것'‥CNN여론조사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국내외 모든 현안에서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보다 잘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전 장관은 2016년 대통령이 됐다고 가정했을 때 국내외 각종 현안에 대한 국정수행능력에서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CNN은 "힐러리 전 장관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얻은 국정수행능력 지지도를 2016년 대통령 선거 때까지 유지할 수만 있다면 선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힐러리는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의 여성 대통령 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힐러리는 독일 주간지 슈테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조속히 여성 지도자를 배출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내가 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