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이 13일(한국시간) 개막한 가운데 홍명보호를 향한 스포츠스타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들이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먼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는 류현진(27)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네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뒤 "(축구 대표팀은) 잘 해내실 것"이라며 "태극전사들은 꼭 16강에 오를 것이다. 나도 응원하겠다"고 했다. 류현진은 또 다저스 동료들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선수들 역시 월드컵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팀만 봐도 해도 축구를 좋아하는 중남미 출신 선수들이 많다"며 "월드컵 같은 대회는 다들 챙겨 본다. 나도 시간이 맞으면 볼 것"이라고 했다.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사진=정재훈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투수 오승환도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14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선수는 없지만 같은 운동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과 오승환은 각각 팀의 주축 투수로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열두 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33을, 오승환은 스물여섯 경기 1승 2승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 중이다. 현재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선두인 오승환은 한국인 투수 첫 일본 무대 세이브왕에 도전한다.축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시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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