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하루 4시간만 근무할 수 있는 '자율 출퇴근제'를 다음 달부터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는 일부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인력을 대상으로만 시행했지만, 이번에는 4만5000명 수준의 국내 R&D와 디자인 인력 모두를 대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2012년 R&D와 디자인 직군을 대상으로 오후 6시 전에만 출근해 하루에 최소 4시간, 주 40시간의 근무시간만 채우면 되는 자율 출퇴근제를 처음 도입해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오전 6시와 오후 1시 사이에 출근시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자율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2009년 도입한 자율 출근제는 관리직과 현재 자율 출퇴근제 적용을 받지 않는 나머지 R&D, 디자인 인력 등이 대상이다. 생산직과 일부 영업직은 업무의 특성상 이들 제도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업무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려는 조치"라고 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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