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과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광주은행 지분 56.97%를 JB금융지주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예보는 광주·경남은행 등 지방 은행 민영화로 약 1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게 된다.이번 광주은행 및 경남은행 주식 매각은 지난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향후 JB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승인을 거쳐 광주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예보는 올해 9월 말 또는 10월 초 JB금융지주로부터 매매대금 5003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지방은행 매각완료시 우리금융지주 공적자금 회수율은 5월말 현재 45.1%에서 58.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예보 관계자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민영화 이후 자율, 책임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J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도 각각 광주은행 및 경남은행 인수 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규모의 경제 활용을 통해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과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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