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반대 시위 '월드컵 개최 예산 교육과 국민건강에…'

▲브라질 월드컵 반대시위.(사진:MBN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브라질 월드컵 반대 시위·공항파업 "월드컵 개최 예산 교육과 국민건강에…"브라질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지만 현재 브라질 곳곳은 월드컵을 반대하는 시위로 진통을 겪고 있다. 시위대는 13일(한국시간) 상파울루 지하철 역 근처에 모여 도로를 완전히 점령한 상태다. 이에 경찰들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는 등 강제 해산에 나서며 일대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시위대는 한결같이 "월드컵은 없다"며 "월드컵 개최에 사용된 예산을 교육과 국민 건강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에서도 근로자들이 임금인상과 월드컵 보너스를 요구하며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파업 참가자 중 한명은 "여러 불만이 있지만 이번 파업의 목적은 월드컵 보너스와 임금인상이다"고 밝혔다.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브라질 크로아티아 전을 시작으로 개막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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