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정무수석비서관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핵심 참모진에 대한 개편 인사를 12일 단행했다.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무수석비서관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 민정수석에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 송광용 전 서울교육대 총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앞서 교체된 홍보수석비서관까지 포함해 수석 9명 중 5명이 교체됐다. 그러나 교체 관측이 있던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유임이 결정됐다. 김기춘 비서실장 역시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이로써 지난해 8월 김기춘 실장을 중심으로 하는 2기 청와대 비서진이 꾸려진 지 10개월 만에 3기 비서진 체제로 전환됐다. 박근혜정부 출범부터 3기까지 계속 대통령을 보좌하게 된 비서진은 유민봉 수석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2명뿐이다. 유임이 결정된 윤창번 미래전략수석과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은 지난해 8월부터 근무했다. 한편 청와대를 떠나게 된 박준우 정무수석과 조원동 경제수석, 홍경식 민정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중 일부는 13일로 예정된 개각 발표를 통해 입각할 것으로 알려졌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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