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웹젠, 유럽·북미 게이머도 홀린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웹젠이 중국을 교두보로 해외시장 진출 범위를 확대하고 나섰다. 경영효율화와 신사업 발굴 성과가 올 하반기 가시화되면서 해외 공략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대표게임 '뮤' 브랜드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 다각화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국의 대표 웹게임 업체 37WAN와 뮤를 활용한 웹게임 대천사지검의 개발ㆍ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사업을 계기로 중국 내 다수의 모바일게임 업체들과 뮤 모바일버전 게임서비스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대천사지검은 출시 직후 중국 내 각종 웹게임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뮤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인한 만큼 모바일 버전 사업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웹젠은 유럽 현지에 지사(웹젠더블린)를 설립해 유럽 각국의 현지인원으로 게임사업 전문인력을 구성하고 있으며, 웹젠닷컴에서 유럽과 북미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미 웹젠닷컴과 지포테이토로 나눠 서비스하던 글로벌 포털을 웹젠닷컴으로 통합해 단일화하고, 유럽지사에 대한 비용효율화와 인력 재배치를 마무리해 수익성을 개선했다.전세계 4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포털 '웹젠닷컴(WEBZEN.com)'을 통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웹젠닷컴은 이달 중 글로벌 버전으로 새롭게 개발한 '아크로드2'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한다. 사전 모집기간 중 20만이 넘는 신청자(회원)를 모집했으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하반기 중 상용화 서비스 일정이 마련될 계획이다. 전략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TFO (가칭)와 스타일리쉬 MMORPG '프로젝트 M2(가칭)' 등 2종의 온라인 게임도 하반기 출격을 준비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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