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주민참여예산위원, 일반주민, 공무원 등 대상으로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2014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구로구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2014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예산학교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기본과정, 심화과정, 일반과정, 공무원과정 등 4개로 나눠 6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다. 지역 주민참여예산위원이 대상인 기본과정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례, 지역 사업 발굴 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10, 11일 이틀간 세 차례에 걸쳐 구청에서 열렸다. 지역 주민참여예산위원은 동 주민센터에서 위촉된 이들로 동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신청·검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주민참여예산학교

심화과정은 18일 하루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주민 제안서 작성방법, 성인지 예산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실시된다. 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지역위원 및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검토해 총회에 올릴 최종 안을 선정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주민, 시민단체, 초·중·고·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일반과정은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7월 중 실시된다. 이 과정은 주민들이 요청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무원과정은 9월 중 주민참여예산 운용 낭비, 모범사례 등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구민들이 실제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했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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