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도서관 ‘사람책’이 온다

송파구, 14일 오전 9시30~11시30분 송파구자원봉사센터, A+봉사단 ‘사람책 도서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4일 송파구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한다.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한 ‘사람책 도서관’은 '사람이 곧 책'이 되는 도서관으로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로도 불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송파구자원봉사센터가 준비한 이번 ‘사람책 도서관’에선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주축이 된 A+봉사단이 ‘살아있는 도서관’이 된다. 이날은 4명의 A+봉사단원이 강단에 올라 ‘마음을 열고 세상 앞에 당당하라!’,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 등 주제를 말한다. 참가한 7~8명의 중학생들과 모둠 토의형식으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실버세대의 축적된 전문 지식과 삶의 지혜를 전할 계획이다.송파구자원봉사센터 고숙희 회장은 “어르신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우리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기르고 자신감을 키우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역 내에서 두루 활용하며, 1?3세대가 통합할 수 있는 장(場)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자원봉사센터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하는 ‘A+봉사단’은 노후(Aging) 생활에 자원봉사를 더해(Plus)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올해 창단된 이래 자원봉사 지혜이야기 멘토 특강(월2회)과 학습·진로 멘토링, 재능 나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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