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4월 ILO 실업률 6.6%…노동시장 빠른 회복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국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른 영국의 2~4월 실업률은 6.6%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밝혔다. 이는 이전치 6.8%와 시장예상치 6.7%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이 기간 고용자수는 34만5000명 증가한 3050만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1971년 이후 최대폭이다. 같은 날 발표된 영국의 지난달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만7400건 감소해 에상보다 크게 줄었다. 이로써 영국의 월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개월 연속 줄었다.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런던지점의 스튜어트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1~2개월 내에 실업률이 6%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노동시장의 빠른 회복세에 따라 영란은행(BOE)의 첫 금리인상 시기는 오는 11월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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